블록체인은 어떻게 금융을 바꾸고 있는가

How Blockchain is changing finance

오늘날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하루 수조 달러를 움직이며 수십억명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문제가 많아 수수료와 지연으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중복되고 번거로운 서류작업을 통해 마찰을 일으키고, 사기와 범죄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불 네트워크, 증권 거래소, 송금서비스와 같은 금융 중개인의 45%는 매년 경제 범죄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전체 경제로 봤을 땐 37%, 전문 서비스 및 기술 분야로 봤을 땐 각 각 20%, 27%에 달하는 수치다. 규제의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은행업계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남아있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왜 우리의 금융 시스템은 비효율적인가?

낡은 산업 기술과 종이 기반의 프로세스가 단순히 디지털화 된 것이기 때문이다.
중앙 집권화 되어 변화를 꺼려하고 시스템 실패와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에 액세스 하지 못하도록 배제하고 있다.

은행업계는 이렇게 지저분한 상황임에도 경제 활력과 진보에 필요한 창조적인 파괴를 피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블록체인이라고 하는 혁신에 대한 해결책이 등장했다.

블록체인은 원래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기술로 개발되었다. 수백만개의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광범위하고 전세계적인 분산원장으로, 가치르르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 돈, 주식, 채권, 소유권, 증서, 계약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자산은,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강력한 중개인이 아닌 네트워크 합의와 암호화에 의해 신뢰가 확립됨으로 안전하고 사생활을 보호하는 선에서 자산을 이동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두 명 이상의 당사자는 서로 알지도 못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중개자에 의존하지 않고 계약을 맺고, 거래를 성사시키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파괴적인 기술의 비전과 위험에 처해 있는 금융업계의 많은 회사들은 은행 및 보험 비즈니스 부터 감사 및 전문 비즈니스에 이르기 까지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무엇이 이 돈과 흥미를 이끌고 있는 것일까? 대부분의 기업은 마찰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언급한다. 결국 대부분의 금융 중개인은 어지럽고 복잡하며 값 비싼 중개인들에 의존하여 자신들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유럽 Santander은행은 블록체인으로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연간 200억 달러로 내다보았다. 컨설팅회사 Capgemini는 블록체인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최대 160억 달러의 은행 및 보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블록체인은 현재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JP 모건, 씨티그룹, 크레딧 스위스 같은 기존기업을 더 작게, 더 적은 비용으로 프로세스에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뀐 사업이나 시장에서는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여기서 블록체인은 진짜 게임 체인저다. 블록체인은 경제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들의 트랜잭션 비용을 줄임으로써, 기존 조직에서 상당부분 중복되어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P2P 협업 모델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벤처 기업이 growth capital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기업은 새로운 사업의 초기단계에서는 엔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고, 나중에는 벤처 자본가를 찾고 최종적으로는 증권 거래소에서 IPO를 달성한다. 이 산업은 투자 은행가, 감사, 변호사, 크라우드 플랫폼 과 같은 여러 중개자를 필요로 한다. 블록체인은 글로벌 분산 오퍼링을 통해 모든 규모의 회사가 P2P 방식으로 돈을 모을 수 있게 함으로서 기존의 논리를 바꾼다. 이 새로운 자금 조달 매커니즘은 이미 블록체인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2016년 블록체인 기업들은 전통적인 벤처 투자자들로 부터 4억달러를, ICO를 통해 2억달러를 모금했다. 이러한 ICO는 단지 회사로 가장하는 새로운 암호화폐가 아니다. 콘텐츠 및 디지털 저작권 관리 플랫폼 (SingularDTV), 분사 벤처 펀드(DAO), 심지어 ICO에 투자하고 디지털 자산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대표한다. 세계 모든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통합 기술인 Cosmsos같은 ICO가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신생 블록체인 기업이 다른 수단 보다 ICO를 통해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역사적인 변곡점이라 할 수 있다.

근본적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ICO도 위험을 안고 있다. 일단 규제 감독이 전무한 상태다. 실사와 기업 공개가 부족하며, ICO를 실시한 일부 회사는 파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수자 부담원칙을 명심하자. ICO는 자금을 모으는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기업가와 투자자르 위한 자본 비용을 낮추고 세계 자본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민주화 할 수 있다.

벤처 캐피털의 세계가 1년안에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다면, 그 밖에 우리가 무엇을 변화 시킬 수 있을까? 블록체인은 신원과 평판, 송금, 저축, 대출과 차입, 거래가치, 보험, 리스크 관리 등 여러가지 복잡한 중간 기능을 뒤집을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은행 업무는 종말을 고할것인가? 그것으 현존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블록체인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내부에서 혼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실존적인 위협이 아니다. 문제는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누가 혁명을 이끌어 낼 것인가 이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오래된 패러다임의 지도자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썼다. 왜 AT&T는 스카이프를 만들지 않고, 비자는 페이팔을 만들지 않았을까? CNN은 트위터를 만들수도 있었다. GM이나 Hertz는 Uber를 출시할 수 있었다. 메리어트는 Airbnb를 만들 수 있었다. 블록체인 기술의 강력한 힘은 현대 금융의 기반시설에 달려 있다. 이전의 패러다임 변화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은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이 피할 수 없는 충돌이 오래된 화폐 기계가 모두를 위한 번영의 발판으로 변하기를 원한다.